[제주]한라산 맑은 공기 판매사업 투자비 半도 못건지고 중단

  • 입력 2005년 4월 26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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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추진된 한라산 맑은 공기 판매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중단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한라산 공기를 캔에 담아 공급하는 ‘삼다 맑은 공기’ 판매사업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해 6월부터 사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한라산 계곡의 청정 공기를 활용해 2002년 10월부터 ‘삼다 맑은 공기’ 판매 사업을 추진했으나 2003년 8월까지 58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는 투자한 사업비 2억2000여만 원의 26%에 불과하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공기 판매사업이 부진하자 2003년 12월부터 원료공급을 중단하고 제조 및 판매계약을 맺은 CJ㈜에 신제품 개발을 의뢰했으나 경제성 및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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