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투자 유치 행사…외국CEO등 500여명 참석

  • 입력 2005년 4월 26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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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오세요.”

경기도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외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경기도는 40여 개 외국 업체로부터 20억 달러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글로벌 100대 기업에 속하는 회사들이 많다. 미국 인텔사(社)로부터 무선 홈 네트워크 연구개발(R&D)사업에 경기 성남시 분당에 2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독일의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제조회사인 머크사로부터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미 끌어들였다. 또 미국 전자부품연구기관인 엑세스텔사는 분당에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시스템 R&D를 위해 4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단 나이지리아 레바논 대사 및 싱가포르 투자기업청 관계자와 함께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도 참석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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