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화천 평화-생태관광지로 조성

강원 화천군은 파로호(화천댐)와 백암산, 평화의 댐 등 천혜의 친 환경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지역을 평화 및 생태·레저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원도와 군에 따르면 댐과 물의 체험지로 조성되는 평화공원은 평화의 댐 일원 4500평에 물 문화관, 생태 연못, 산책로와 대규모 조경사업을 추진한 뒤 9월부터 일반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화천읍 구만리 파로호 일원에는 6월까지 카페리 호 운항을 위한 선착장과 터미널 접안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95t 급 카페리 호를 진수할 계획이다.

또 인근에 2007년 완공 목표로 조성되는 산천어 월드파크는 올해 중으로 1단계 공사인 양어장 시설을 완료하고 2단계 공사인 냉수어종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실시설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간동면 방천리 일원(5만여 평)에는 2008년 완공목표로 국비와 지방비 등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달연구센터가 조성된다.

이외에도 구만리 파로호 인근에 토속어류 생태체험관(700평), 파로호에는 605평 규모의 인공수초 섬 6개소, 하남면 서오지리 일대 20ha에는 수생식물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