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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2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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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비 등 10억 원을 들여 도산면 동부리의 야생동물생태공원 부지 내에 연말까지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건립한 뒤 전문인력 등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방침이다.
총 130평(1층 100평, 2층 30평) 규모의 이 구조센터는 치료실, 보육실,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과 구조차량, 동물 전용 의료기구 등의 장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민간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치료시설에는 없는 재활훈련장 4개소를 별도로 만들어 다치거나 탈진한 조류와 포유류 등을 치료한 이후 일정 기간 재활 프로그램을 거쳐 방사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죽거나 다치는 야생동물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의 보호와 증식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 구조센터는 인간과 동물의 상생을 보여주는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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