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동해∼강릉 열차운행 부분 중단…15일부터 7월까지

  • 입력 2005년 2월 1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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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동해역∼강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15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영동선의 전철화 공사에 따른 터널보강 작업을 위해 이 구간의 열차 운행을 부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 기준으로 이 구간을 운행하는 하루 32개 열차 중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행되는 16개 열차는 동해역까지만 운행된다.

대신 운행이 중단되는 시간에는 버스를 투입해 동해역에서 강릉역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현재 동해역과 강릉역 구간은 비전철 구간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철화 공사가 끝나면 청량리역∼강릉역의 열차운행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고 물류수송 능력도 2배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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