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전남북 국도 701㎞ 개설-확장

  • 입력 2005년 1월 24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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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북 지역에서 701km의 국도가 개설되는 등 도로와 하천, 지역개발 166건에 1조 1177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북 지역 국도개설과 확 포장, 하천 정비를 담당하는 건설교통부 산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7703억원을 들여 전남북에서 모두 81건에 701km의 도로 확장 및 개설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완공되는 주요 사업은 국도 1호선 정읍∼태인과 지난해 지장물 철거문제로 공사가 늦어진 운암∼구이간이 4차선으로 완공되며 전주시가지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신설되는 상관∼춘포간 33.4km의 전주시국도대체 우회도로 중 완주 상관∼구이간이 완공된다. 또 익산∼서수, 서수∼군산 도로가 완공돼 군산 익산 김제지역의 교통난을 덜게 된다.

전남에서는 국도 77호선 완도∼신지도 사이 연륙교와 진도대교가 완공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관광지 개발과 완도 국제항 추진에 도움을 주게 됐다.

올해 새로 추진되는 사업은 정읍∼신태인과 남원∼곡성(청웅 우회) 등 전북이 5건, 여수∼순천, 화순∼광주 등 전남이 5건이다.

또 홍수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하천사업으로 전북 회문제와 전남 목사동제 등 5건의 하천정비 사업이 완공되고 20건이 신규로 착공된다.

이밖에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남해안 일주도로(총 520km) 개설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연육 연도교 개설 사업에 67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북 익산 남원과 전남 순천 광양 등 전남북 8개 도시와 17개 읍면 소재지 지역의 교통난을 덜기 위한 우회도로 개설 사업도 진행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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