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눈 내리면 VMS 꼭 보세요”… 기상정보 제공

  • 입력 2004년 12월 2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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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3월 15일까지 눈 예보가 있을 경우 내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의 도로전광표지판(VMS)에서 실시간으로 눈 관련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강변북로 등 3개 도시고속도로와 주요 접근도로에 설치돼 운영 중인 도로전광표지판은 총 112개. 이 중 문자 서비스가 가능한 92개에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전광표지판 기상정보는 예상적설량이 3cm 이내이면 ‘노면 미끄러움, 운행주의’, 5cm 이상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 ‘제설작업 중 우회바람’, 1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경우에는 ‘통행불가, 진입금지’ ‘폭설 전면통제’ 등으로 표시된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진·출입로가 급경사인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로는 눈이 내리면 돌발사고가 잦았다”며 “앞으로 눈으로 교통장애가 예상되면 도로전광표지판을 통해 기상 상태 및 도로 상황을 신속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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