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부모-자녀 공동계획표 함께 실천을

  • 입력 2004년 12월 13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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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들은 자녀들의 방학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선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아이가 잘 지낼까 마음만 안타깝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신나는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맞벌이 부모의 겨울방학 자녀지도 5계명’을 알아봤다.

확인 감시 전화를 삼가자=“학원은 다녀왔니?”, “숙제는 했니?” 등과 같은 ‘감시’형 질문이 반복되면 아이는 꾀가 늘어 거짓말을 하거나 ‘지시’를 하는 부모에게 반감을 갖기 쉽다. “오늘 어떻게 보냈니?”와 같이 스스로 무엇을 했는지 말할수 있도록 질문하자.

부모의 일터를 보여 주자=부모 중 한 명이 휴가를 내 배우자의 일터에 자녀를 데려가면 독립심을 기르고 자녀와 부모가 서로 공유하는 부분도 커진다.

부모 자녀가 계획표 함께 만들라=자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학습계획만을 열거하지 말고 자녀가 할 일을 스스로 정하게 한 뒤 실천 여부를 체크한다. 또 ‘부모-자녀 공동 계획표’를 만드는 것도 좋다.

아이와 대화를 즐겨라=때로는 지친 직장생활로 자녀를 돌보는 일이 귀찮고 짜증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힘들지 않고 즐겁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사랑을 표현하라=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는 “다른 엄마처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습관적으로 말하기 쉽다. 그러나 이보다는 부모가 자신의 일을 자랑스러워하고 한번이라도 자녀가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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