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종합경기장 소유권, 전주시로 이관

  • 입력 2004년 11월 22일 20시 43분


전북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소유권이 전북도에서 전주시로 이관돼 이 자리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여성 교육 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전북도의회는 25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전주종합경기장의 전주시 무상양여’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는 그동안 종합경기장을 전주시로 넘겨주려던 전북도의 방침에 반대해 왔으나 이번에 전주시가 제시한 종합경기장 부지 관리방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종합경기장 무상양여 조건으로 경기장 부지 3만8000여평에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서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전주시는 노후화된 경기장을 헐고 그 곳에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객실 150실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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