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륙양용버스 타고 춘천 관광하세요”

강원 춘천시는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버스를 도입,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구입가격은 4∼5억원, 탑승인원이 40∼50명에 210마력짜리 터보엔진을 장착한 이 수륙양용버스는 지상에서는 시간당 120km, 수중에서는 9·26노트(17km) 속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내년 7월경 외국에서 도입할 계획인 수륙양용버스 운영은 관광사업자 등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북한강 상류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 대형 인공호수와 인접해 있으나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부족해 이 수륙양용버스로 관광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