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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1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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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공사는 우선 서구 연희동 701의 1 현 인천시립승마장 부지에 2007년 입주 예정으로 연희국민임대주택 25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승마장은 강화도 등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공사는 또 2006년 중구 영종도 지역 등에 500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고 2007, 2008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각각 2250가구, 30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중구 동구 남구 등 옛 도심권에 2009년에 3000가구, 2012년에 4000가구를 각각 지을 계획이다.
이 같은 건설계획은 최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인천지역 임대주택 소요 예측에 따른 것.
도시개발공사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기간을 30년으로 잡고 있으며,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 입주 대상이다.
하지만 녹지가 부족한 인천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은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이미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가 개발제한구역인 남동구 서창동 ‘옛 염전 터’에 추진중인 택지개발계획이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는 상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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