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건강검진자 56% 과체중-비만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56%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보공단이 발표한 ‘2003년 근로자 및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자 557만명 가운데 56.2%(312만6000명)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가운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61%(205만8000명)로 여성(48.7%·106만8000명)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남자 가운데 과체중이나 비만자 비율이 10대 29.8%, 20대 48.6%, 30대 61.8%, 40대 65.9%, 50대 66.2%, 60대 59.5% 등으로 50대까지 계속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