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해양리조트단지-美투자사 투자양해각서

  • 입력 2004년 9월 13일 2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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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화양지구 국제 해양종합리조트 단지 개발이 미국 유수의 투자자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알폰소 다마토 전 미국 상원의원을 단장으로 한 미국 투자사절단이 15일 여수시 화양지구를 둘러본 뒤 17일 사업 시행자인 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화양지구 관광 레저사업은 총면적 299만평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콘도, 호텔, 세계민속촌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리조트 사업으로 올해 4월 전남도와 ㈜일상 간에 투자협약서(MOA)가 체결됐었다.

이번에 방한하는 투자사절단은 부동산개발회사인 트럼프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회장,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건설업체 HRH사의 그레고리 쿠니오 회장과 브래드 싱어 사장, 부동산 개발과 리노베이션 전문회사인 티시만스파이어사의 제롬 스파이어 회장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투자사절단이 화양지구 뿐 아니라 해남에 골프장 30개를 포함한 종합리조트단지를 건설하는 ‘J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투자가 성사되면 전남 관광리조트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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