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주병진씨 벌금 선고

  • 입력 2004년 9월 3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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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자 의류업체 ‘좋은 사람들’의 회장인 주병진(朱炳進·45·사진)씨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상습도박)로 3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김정욱(金鼎郁) 판사는 판결문에서 “주씨는 외국환관리법 위반이 아니라 상습도박 혐의만 인정된 것을 감안해 유사 사건에 대한 판례에 따라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주씨는 2001년 5∼11월 필리핀과 사이판의 호텔 카지노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총 125만달러(약 14억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2002년 12월 구속됐으나 1억5000만원에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을 받아왔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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