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을 애니메이션 메카로”

  • 입력 2004년 8월 25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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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애니메이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인전철 송내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 종합지원센터’(경기 DHA센터)에 입주한 드림픽쳐스 21의 최신작 ‘레카 삼국지가 내년 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반에 MBC TV를 통해 방영되는 것으로 최근 확정됐다.

또 이 센터에 입주해 있는 마고21의 ‘오세암’은 6월 애니메이션 분야의 칸영화제로 알려진 ‘2004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역시 입주 업체인 RG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아이 러브 스카이’라는 작품도 7월 일본 TBS방송 주최 ‘디지콘 6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부천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은 이 밖에 ‘원더플 데이즈’ ‘투모야 아일랜드’ ‘붐붐 패밀리’ ‘고스트 스테이션’ ‘소중한 날의 꿈’ ‘에그콜라’ 등 TV와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는 만화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부천시 유경재 문화산업팀장은 “만화 제작 첨단 설비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경기 DHA센터에 입주한 기업체 등 20여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가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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