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1급 2명 용퇴… 간부 인사 폭 커질듯

  • 입력 2004년 8월 2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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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박봉규 무역투자실장과 김상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1급 2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산자부 국장급 이상 간부 인사에서 큰 폭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이기섭 산자부 공보관은 2일 “산자부 본부 1급 4명 중 박 실장과 김 위원이 후진들을 위해 자진 용퇴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국장급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지난주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으로 옮긴 이현재 전 기획관리실장 자리를 포함해 1급 3자리가 비게 돼 국장 및 과장급 인사 적체를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산자부에서는 타 부처 중견 국장급인 행시 23회를 비롯해 24, 25회 출신들이 아직 과장급에 머물러 있어 인사적체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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