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전형일정 발표

  • 입력 2004년 6월 7일 14시 24분


서울 시내 6개 외국어고와 2개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가 최근 2005학년도 신입생 전형 일정을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교과 성적 산출 방법을 학기별 석차 백분율로 하되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하도록 했다.

특성화고와 특목고는 같은 기간에 입시 전형을 실시한다.

또 지난해부터 중학교에서 조기진급과 조기졸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교과 성적 반영 시 조기진급자는 3학년 성적을, 조기졸업(예정)자는 2학년 성적을 각각 100% 반영하도록 했다.

▽과학고=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의 올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32명,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44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특별전형의 경우 서울과학고는 수학 과학 경시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수학 분야는 16명, 과학분야는 24명 이내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부문 수상자는 5명 이내에서, 학교장 추천자는 20명 이내에서 뽑는다.

한성과학고는 특별 전형을 통해 수학 과학 경시대회 입상자를 20명 이내에서,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를 8명 이내로 뽑는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으로 34명 이내의 신입생을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서울과학고는 '교과성적가중치(170점)+면접 및 구술(20점)+경시대회 가산점(10점)', 한성과학고는 '교과성적가중치(170점)+면접 및 구술(25점)+경시대회 가산점(5점)'으로 각각 선발한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수학 과학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한편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 지원 자격이 기존의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서울대 연세대의 영재교육원 뿐 아니라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과 선린인터넷 영재교육원 수료자로 확대됐다.

영재교육원 수료자는 모집 인원의 10% 이내(13명 이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하며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이 일반 전형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1년에 0.25점, 최대 0.5점)을 부여한다.

▽외국어고=서울 시내 6개 외국어고는 올해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 864명에서 올해 656명으로 24% 줄이기로 했다.

대신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모두 1444명으로 늘려 전체 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2100명이다.

대원외고는 학교 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으로 70명을 선발한다. 3학년 1학기 과목별평균석차 백분율이 8% 이내인 학생이 지원 가능하며 '교과성적 60점+영어듣기 60점+구술면접 30점'으로 전형한다.

대일외고는 국어 영어 성적 우수자 특별 전형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중학교 2학년 1, 2학기, 3학년 1학기 국어 영어 과목 석차백분율 합이 10% 이내인 학생은 지원 가능하다.

명덕외고는 교과 성적 우수자 특별 전형으로 60명 선발하는데 교과목별 석차백분율 평균이 10% 이내여야 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서울외고는 '교과성적(160점)+교과가중치성적(100점)+출석(6점)+봉사활동(14점)+영어듣기(40점)+구술면접(30점)'으로 선발한다.

이화여자외고는 '교과성적(100점)+교과가중치성적(100점)+출석(20점)+봉사활동(20점)+영어듣기(50점)+구술면접(50점)', 한영외고는 '가중치적용교과성적(250점)+출석(18점)+봉사활동(12점)+영어듣기(70점)+구술면접(50점)'으로 뽑는다.

▽예술계고 등=예술계고에서는 우선전형방법으로 실기 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중학교 성적에 관계없이 선발한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일반 전형에서 중학교 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경기기계공고는 중학교 성적에 따라 학과별로 선발한다.

수도전기공고는 학교장추천자, 성적우수자, 자격증소지자, 경시대회 수상자,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50명 이내를 특별 전형으로 뽑는다.

선린인터넷고는 학교장 추천자 및 각종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30%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일반전형에서는 중학교 성적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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