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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3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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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일 시와 기장군 관계공무원과 부산축구협회장, 부산 아이콘스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축구센터 유치 추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잉여금을 재원으로 중부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에 1개씩 축구센터를, 전국 14곳에 1개씩 축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축구센터 조성사업을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장군 일광면 일원 ‘월드컵 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가칭 ‘월드컵 스포츠 파크’로 복합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월드컵 스포츠 파크 사업에 427억4000만원을 투입해 인조구장 5면과 천연구장 7면, 미니구장 4면, 기타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축구센터의 경우 부지 5만∼6만평에 축구장 7면(인조 3, 천연잔디 2, 풋살 1, 하프돔 1) 및 선수숙소(40실 규모, 125∼200명 수용), 부대 편의시설, 수익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축구공원의 경우 1만5000∼2만평에 축구장 4면(인조 3, 풋살 1) 및 부대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축구센터를 기장에 유치하기 위해 부지 확보와 함께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중”이라며 “유치가 이뤄질 경우 200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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