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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1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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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술원에서 열린 ‘참여정부 교육복지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외 계층의 교육 여건 개선 대책 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의 군마다 우수 고교 1개가 선정돼 명문고로 육성된다. 또 2007년부터 장학금 지원, 기숙사 건립, 우수 교사 배정 등 재정 및 인력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 고교에 도시 수준의 교육 여건이 조성된다.
교육부는 우수 학생의 농어촌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해 현재 전체 대입 정원의 3%인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정원을 2005학년도에 4% 이상으로 늘리도록 각 대학에 권고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농어촌 지역의 인접 학교 2, 3개를 하나로 묶어 부족한 시설과 인력을 공유하는 ‘협력학교군’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귀국한 학생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귀국 학생 특별학급’을 설치할 방침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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