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양한철/주택가 불법소각 내버려둘 일인가

  • 입력 2004년 3월 24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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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갓 100일이 지난 딸아이와 함께 모처럼 시내로 나들이를 나섰다. 하지만 어디서 무엇을 태우는지 동네 어귀에 연기가 자욱해서 그냥 돌아왔다. 주택가 등에서 낙엽이나 쓰레기를 불법으로 태우는 바람에 적지 않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쓰레기는 규격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하는데도 불법으로 태우는 것은 자기 혼자만을 생각하는 행동이다. 이렇게 발생한 연기는 작게는 인근 주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크게는 대기를 오염시키게 된다. 바로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불법 소각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양한철 공무원·전북 남원시 도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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