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유통업체 "지역민 채용"

  • 입력 2004년 2월 9일 21시 38분


코멘트
롯데백화점과 까르푸 등 전북 전주시에 입점할 예정인 대형 유통업체들이 직원 대부분을 현지 채용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구직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4, 5월경 전주시 서신동에 문을 열 예정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신규 채용 직원 2100여명을 대부분 현지에서 채용하기로 했고 내년에 서노송동 전주고 앞에 문을 열 예정인 대형할인점 까르푸도 600여명의 직원 대부분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판매촉진직 1680명의 90%를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용역직 240명과 아르바이트생 120명 등을 현지 채용하기로 했다.

롯데측은 1차로 이달 안에 시간제 근무사원(계산대 근무자)과 경력사원(간호사, 방송요원, 문화센터 관리강사) 등 100명을 모집하고 다음달부터 입점 업체별로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롯데측은 전주시 강당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한다.

까르푸는 전체 직원 600여명 가운데 관리직 90명을 제외한 업무 보조 및 판매, 매장 관리 등 500여명을 현지 채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이들 업체의 현지 직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 장소와 전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알선센터를 통해 구직자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