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건복지정책협의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유전자 변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출현에 따른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또 “조류독감 발생지역 내 병의원에 대해 인체감염 사례를 감시하고 해외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을 강화하겠다”면서 “양계농과 폐사 담당자 등 고위험군 집단에 속하는 사람을 추적 관찰하고 예방적 항바이러스제제, 개인보호 장비 지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조류독감에 대한 실험실 진단 시약의 개발과 비축 △각종 항바이러스제제 등 치료제 비축 △인체감염 사례 발생시 환자의 격리수용 및 치료 방안도 제시했다.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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