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비자금 조성 포착

  • 입력 2004년 1월 1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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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곽상도·郭相道 부장검사)는 16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이 단체의 협력사인 D사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15일 이 단체와 D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상이군경회와 D사가 1999년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 검침 용역을 수주한 뒤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면서 세금포탈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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