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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2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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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881건의 화재가 발생, 6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했으며 67억3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년도에 화재 777건으로 인명피해 72명(사망 9, 부상 63)과 재산피해 31억2800만원이 발생한 것에 비해 건수는 13.4%, 재산피해는 115% 늘었으나 인명피해는 38.5%가 줄어든 것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누전이 261건(29.6%)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 112건(12.7%), 담뱃불 104건(11.8%), 어린이 불장난 75건(8.5%)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 236건(26.7%), 차량 160건(18.2%), 점포 84건(9.5%) 등에 이어 음식점, 공장, 작업장, 여관 등 순이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산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 하남산단 5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불조심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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