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과학대 미용연수프로그램 TV 통해 中소개

경북과학대가 TV광고를 통해 중국에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북과학대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부녀여행사 관계자들이 한국 내 미용연수상품에 대한 TV광고를 찍기 위해 이날 대학을 방문해 17일까지 촬영할 예정이다.

이 여행사는 중국 청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용연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체 조사와 한국관광공사 베이징(北京)지사의 협조 등을 거쳐 한국 내 미용연수지로 경북과학대가 좋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측은 이 대학의 미용실습 장면을 비롯해 캠퍼스 전경과 부속시설, 기숙사 등을 촬영하고 전공교수 인터뷰 등을 한 뒤 이달 말부터 관련광고를 중국 전역에 방영할 방침이다. 경북과학대 성명순 교수(관광계열)는 “매년 유럽 미용연수를 통해 익힌 선진기술과 첨단시설 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연수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TV광고는 대학 홍보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한류열풍이 계속되도록 나름대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