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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7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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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의 체불임금 총액은 648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0억여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중 임금이나 퇴직금을 제 때 지급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근로자 수도 625개 업체 1만3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7개 사업장, 7100여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체불 임금을 노동청에 신고한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대구지방노동청에 접수된 체불 신고 건수는 모두 50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0건에 비해 1800건 가까이 늘었다.
노동청 관계자는 “이 기간 중 체불이 신고 된 사업주 가운데 1869명을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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