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프로축구단 시민주 공모

  • 입력 2003년 10월 2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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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시작되는 ‘2004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서두르고 있는 인천 프로축구단이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민주를 공모한다.

1주 5000원인 시민주의 총 공모금액은 190억원이다. 일반과 법인용으로 나눠 발행되는 공모주는 1구좌(10주·5만원) 단위로 인천지역 한미은행 지점 및 출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민주 공모 설명회는 22일 오후 7시 인천 문학경기장 컨벤션센터 미추홀에서 열린다. 축구단은 시민주주에게 패밀리레스토랑, 렌터카, 영화관, 호텔 등 제휴업체에서 이용 요금의 20∼4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멤버쉽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축구단은 최근 독일 1부 리그 프로축구단에서 10여년 동안 감독으로 활동한 에르노 로란트(56)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시민 공모에서 제안된 ‘유나이티드’를 구단 이름으로 잠정 결정했다. 인천시는 프로축구단에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축구단 관계자는 “문학경기장 기념 조형물에 주주 명단을 새기는 등 창단에 도움을 주는 축구팬과 시민을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423-1500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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