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 등으로 경계조정이 필요한 45곳의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10곳은 상대적으로 반대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곳의 경계 조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남구 용현5동 627 낙섬지역 0.005km² 부지를 중구로 편입하고 인천 문학경기장 내 연수구 관할구역 0.16km²를 남구로 조정할 방침이다. 대신 남구 관교동 관선고가교 녹지지역 0.049km²를 연수구에 편입할 계획이다.
또 부평구 십정2동 361 일대 0.081km²는 남동구로 조정하고 중구 도원동 종합경기장 주변 0.05km²는 남구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남구 도화2, 3동과 숭의3동 3.24km²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행정구역 조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동구로 편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경계 조정은 주민 의견을 들어 기본계획을 만든 다음 구의회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행정자치부에 신청하면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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