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인기高’ 위장전입 실제거주 여부조사

  • 입력 2003년 10월 7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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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른바 ‘인기 고교’에 배정받기 위해 위장 전입한 의혹이 있는 학생 전원에 대해 실제 거주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04학년도 후기 일반계 고교 배정을 앞두고 이른바 ‘인기 고교’ 소재지로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9월 1일 이후 특정지역으로 전입한 중학교 3년생 전원의 실제 거주 여부를 24일까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중 조사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시내 19개 자치구 79개동이다.

위장 전입한 중학교 재학생은 실제 거주지 고교에 배정받는다.

‘인기 고교’ 지역으로 위장 전입한 중학교 3년생 적발자 수는 2001년 168명에서 2002년 411명으로 늘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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