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공주 영평사 중앙절 재현-산사음악회

충남 공주시 영평사(주지 환성·幻惺 스님)는 이달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갖는다.

12일 열리는 ‘청소년이 만드는 세시풍속’에서는 거의 잊혀진 중양절(重陽節)을 재현한다. 중양절은 양수(陽數) 가운데 가장 큰 ‘9’자가 겹치는 날로 조상들은 이날 구절초(들국화)로 전(煎)과 차(茶) 술 등을 만들어 먹고 새끼를 꼬면서 농번기를 준비했다.

18일 방송인 이금희씨 사회로 진행되는 ‘산사 음악회’에는 ‘촛불’의 정태춘 박은옥,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회심곡’의 김영임, 재즈 피아니스트 이루마, ‘비구니 성악가’ 정률 스님 등이 출연한다.

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거문고 공연이 열리며 매주 토 일요일에는 국악공연과 효도잔치 등이 펼쳐진다. 10일 아미타대불 점안식에는 큰 스님으로 알려진 중국의 관정 대법사가 참석한다. 문의 041-857-1854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