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동해로 확산… 피해 20억 넘어

  • 입력 2003년 9월 5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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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가 남해안에서 동해안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피해액도 20억원을 넘어섰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4일 경남 남해와 통영에서 어류 59만여마리가 적조로 폐사하는 등 올 들어 적조 피해액이 22억2100만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적조로 넙치와 우럭, 참돔 등 모두 296만5000여마리가 폐사했으며 111개 양식 어가(漁家)가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보았다.

올 들어 유해성 적조주의보는 지난달 13일 전남 고흥과 경남 남해 사이 해역에 처음 내려진 뒤 △부산 송정∼경북 포항시 양포리 해역 △강원 삼척시 덕산∼동해시 어달동 해역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 △전남 완도군 보길도∼경남 거제시 지심도 해역 △경북 포항시 양포∼강원 삼척시 덕산 해역 등에는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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