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직거래장터서 싸고 싱싱한 우리 농산물로 추석상을”

추석이 9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는 추석을 앞두고 싱싱한 우리 농산물을 싼값에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잇달아 연다.

직거래 장터는 자치구가 자매결연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현지 농수산물을 직송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 가격보다 평균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알뜰한 추석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과일과 야채류, 건어물 등 각종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송파구가 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데 이어 성북, 은평구가 4일부터 여는 등 11일까지 서울시내 20여개 자치구가 장터를 일제히 운영한다.

동작구는 3일 오전 10시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자매도시인 강원 평창군과 경기 포천군 등에서 생산한 햅쌀과 과일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충남 태안군과 전남 장흥군에서 올라온 미역, 젓갈 등과 한우 등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농림부는 8일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농업무역센터(aT센터)에서 ‘한가위 우리 농산물 전통식품 직거래 큰 잔치’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