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이용 식초-음료 개발 제주 농업시험장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은 대구가톨릭대학, 경북과학대와 공동으로 2001년 8월부터 감귤을 이용한 고품질의 식초발효 기술 및 제품화 연구에 착수해 최근 감귤식초와 음료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감귤식초는 순수감귤 과즙을 이용한 천연 순수 식초이고 음료는 감귤식초에 감귤농축액, 칼슘 등이 첨가돼 제조됐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이번 연구에서 식초용 원액 제조의 표준화기술과 속성 발효법으로 감귤향이 가미된 감귤식초와 음료제조법 개발 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이달 말까지 제조업체에 생산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시판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농업시험장 관계자는 “감귤식초에는 기능성물질인 헤스페리딘, 나린진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맛도 상큼해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