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2004년 국고보조 6735억 신청

  • 입력 2003년 5월 13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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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장애인 재활전문 병원 건립,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등 내년도 시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에 총 673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보조금 5364억원보다 25.5% 늘어난 것으로 시가 추진하는 241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 신청이 늘어난 것이 증가 요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신규 주요사업 비용은 장애인재활전문병원 건립비 231억원, 송도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80억원, 영종도 북측∼남측 유수지 간 도로사업 12억원,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연장 24억3000만원 등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출범에 따른 운영비 14억1000만원과 안상수(安相洙) 시장이 하와이 방문 때 발표한 이민사 박물관 건립비용 14억7000만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운영비 보조 439억원과 남부광역폐기물소각처리시설 145억8000만원, 접경지역 지원사업 372억2000만원 등은 계속 사업이다.

보조금 지원을 요청한 중앙부처는 보건복지부가 2719억7000만원으로 신청 액수가 가장 많고 건설교통부 2250억원, 행정자치부 583억7000만원, 문화관광부 86억9000만원, 농림부 376억3000만원, 환경부 250억원, 해양수산부 187억1000만원 등이다.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6월 말까지 행정자치부의 1차 심의와 기획예산처의 2차 심의를 거쳐 10월경 시도별 지원 규모가 확정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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