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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30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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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서씨가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및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통해 몸 상태를 진단한 결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씨는 이날 자신의 주치의가 있는 한양대 병원으로 이송돼 고주파 디스크 성형 수술을 받았다.
검찰은 서씨에 대한 치료가 끝나면 배임증재 혐의로 서씨를 체포한 뒤 ‘서세원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서씨가 홍콩으로 출국한 뒤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며 귀국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서씨를 지명수배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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