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장애인복지 "하나되어 앞으로"

  • 입력 2003년 4월 27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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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장애인복지 관련 정책에 관한 연구 및 개발과 공동실천을 위한 ‘장애인 권리찾기 부산연대’(권리연대)가 발족한다.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부산지역 22개 장애인 및 비장애인단체는 28일 오후 2시반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권리연대는 앞으로 토론회, 공청회, 연수교육, 강의 등을 통해 부산지역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권리찾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운동과 반전 평화운동, 사회복지예산증액운동, 건강치아연대 활동, 부산지방분권운동 등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언론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과 장애인 관련 각종 법률의 제 개정을 촉구하거나 입법청원을 하고 인권침해 및 차별 사례 수집, 민원상담 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천행동사업으로 △부산 장애인복지보고서 사업 △국립재활병원 건립 촉구 사업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지원센터 모델화 사업 △(가칭)부산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및 장애인복지과 설치 운동 △부산시의 장애인복지 확충계획 모니터링 등 5개 사업을 선정,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리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을 신수현씨는 “부산지역 차원에서 장애인복지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상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권리연대’를 창립하게 됐다”며 “자유 평등의 이념에 따라 장애인의 인권보호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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