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 총파업”

  • 입력 2003년 4월 13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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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천환규)이 20일 총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철도노조는 13일 오후 2시 2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총파업 승리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철도노조는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민영화법 폐기, 현장인력 충원, 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사항에 정부가 합의하지 않으면 20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며 정부 부처가 직접 교섭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 공동 총파업을 벌인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공동투쟁본부 소속의 발전·가스·전력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총력지원을 다짐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강지남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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