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4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인 L씨가 당첨금 93억원 가운데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와 불우이웃돕기에 각각 5억원씩 써달라며 10억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L씨는 꿈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숫자 6개 중 5개를 보고 난 뒤 복권 5만원어치를 구입했다가 1등 1게임, 3등 3게임의 당첨 행운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부평구 20평대 아파트에 사는 그는 “직장을 계속 다닐 계획이며 자신의 행운을 사회를 위해 쓸 수 있는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국민은행은 전했다.
홍찬선기자 freewil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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