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수도 공급공사 확대…제주 2단계사업 이달 착공

  • 입력 2003년 2월 11일 0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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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 전지역 가구 등에 상수도를 골고루 공급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2단계 건설사업을 이달 중 일제히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역상수도 2단계 건설사업은 제주시 아라동에서 북제주군 애월읍 한림읍 등을 거쳐 서귀포시까지 92.1㎞에 걸쳐 이뤄진다.

이 사업은 2006년까지 추진되며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112억원이 투자돼 제주도 서부지역 수도관을 하나로 연결, 각 가정 등에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사업기간동안 8개소에 56개 지하수공이 뚫리고 정수시설 4개소와 가압장 1개소 등이 신축돼 하루 8만8000t의 상수도가 생산, 공급된다.

제주도는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 말까지 상수도사업의 광역화에 따른 급수체계 조직 요금체계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역상수도 1단계 건설사업은 1310억원이 투자돼 2000년 말 완공됐으며 제주 동부지역 137㎞에 걸쳐 하루 13만5000t의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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