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지방분권기획단 구성 추진

  • 입력 2003년 1월 29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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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9일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분권기획단’ 등을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27일 대구에서 열린 국정토론회에서 ‘지역간 경쟁체제 도입’과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역량 강화’ 등의 원칙을 밝힘에 따라 지방분권기획단을 구성해 지방분권 대책과 지역역량 강화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국정토론회에서 획기적인 지방분권을 약속하면서도 “좋은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획단을 지방분권총괄팀과 지방대학육성팀, 지역역량혁신팀 등 3개팀으로 나눠 운영하고 지방분권의 효율적인 추진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교수와 시민단체 여성계 관계자 등 30명 정도로 ‘지방분권추진자문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 동구청은 28일 조직, 제도, 재정, 사무연구, 주민복지 등 5개 팀으로 이뤄진 지방분권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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