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국의 술과 떡잔치' 3월말 경주서 열려

  • 입력 2003년 1월 21일 01시 32분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3’축제가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상가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올해 6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세계 속의 우리의 맛, 멋 그리고 흥’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8개 분야 60개 종목의 각종 볼거리와 관광객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 떡메치기와 떡 제조 시연 및 시식, 전통다례 시연 등이 매일 2회 이상 열리고 행사장 내에 설치된 떡방아간에서는 60종류 이상의 전통떡을 제조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경주를 비롯한 각 지역의 전통떡과 제조도구 등이 전시되며 일본 민속공연과 전통 혼례 및 관례 재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홍보가 잘 된 데다 이번 축제가 벚꽃이 피는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 50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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