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공원 시설 이용료 연내 인상

서울 한강시민공원의 시설 이용료가 올해 안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강시민공원의 체육시설 및 생활시설에 대한 이용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한강시민공원 12개 지구의 전체 이용객이 2534만여명에 달했으나 이용료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

현재 한강공원 시설 이용료는 1회 2시간 사용에 광나루 잠실 뚝섬 등 9개 지구 축구장과 광나루 이촌지구 야구장이 6000원, 배구장과 농구장이 2400원, 테니스장은 1600원이며 배드민턴장은 1000원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상안을 마련해 조례 개정을 거쳐 적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