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2월 30일 18시 1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업비 23억여원을 들여 관광지 정비 등을 위해 하회마을 안 곳곳에 불법으로 들어선 임시상가를 철거하고 마을에서 1㎞ 떨어진 부지 1만400㎡에 새로운 상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1월 중순경 본격 착수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새 상가단지에 옛날 기와집 20채를 조성해 지금까지 식당을 운영해 온 상인들에게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2000년부터 새로운 상가단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기존 상인들이 “새 상가가 마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영업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며 반대해 차질을 빚어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마구잡이로 들어선 상가를 정비한 뒤 하회마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