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과학대 택견과정 설치

  • 입력 2002년 12월 17일 19시 29분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이 대학 전공과목으로 등장했다.

경북 칠곡 경북과학대(학장 최계호·崔桂浩)는 17일 “교육부 인가를 받아 2003학년도부터 택견전공 과정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택견이 대학의 전공과정으로 설치되기는 경기도 용인대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사회체육계열에 신입생 40명을 선발키로 하고 23일부터 지원을 받는다.

송창훈(宋昌勳) 사회체육계열 교수는 “택견은 생활체육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어 전공과정을 설치했다”며 “대한택견협회와 협력해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칠곡〓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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