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남악신도시가 교통생태분야 국가시범도시로 심의 의결됐다는 통보를 건설교통부로부터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되면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56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27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또 도시개발 방식도 기존의 획일적인 도시계획에 따르지 않고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창의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교통분야는 신도시내 5.5㎞구간에 국내 최초로 버스전용도로가 설치되고 교통제어, 주차안내, 각종 교통단속체계를 갖춘 자동교통통제시스템이 운영된다.
생태분야는 도시 내에 녹음길과 학교주변을 생태 녹지화하고 신도시 산업철도주변과 하천을 연계해 도시녹지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440만평 규모인 남악 신도시는 내년 3월 착공해 2007년 완공되는 1단계와 2007년 이후의 2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