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바다위에 흐르는 시와 음악”

  • 입력 2002년 12월 11일 20시 40분


“문학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선상(船上)의 겨울 밤을 즐기세요.”

한국문인협회 인천시회는 14일 오후 6시부터 인천 중구 월미도 코스모스유람선에서 ‘제7회 문학과 퍼포먼스의 만남’ 행사를 연다.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인들은 물론 시민도 참가할 수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시 낭송과 함께 성악가 김순화씨, 가수 지미연씨 등의 초청 공연이 열린다.

행위예술가 이탈씨(37)가 ‘욕망의 모호한 대상’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치고 국악인 3명은 태평가 등을 부른다.

이날 제14회 인천문학상 시상식도 열린다. 최근 시집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를 비워내고 싶다’를 발간한 임노순 인천문예창작대학장(50)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로 나눠 실시한 제13회 인천시민문예공모에서 입상한 13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입장 가능 인원은 200명이며 참가비는 2만원. 032-863-1797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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