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 고속道 12일부터 개통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31분


경기 평택과 충북 음성을 잇는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평택∼안성 구간이 12일 개통된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강일인터체인지(IC)∼퇴계원IC 구간도 10일 8차로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2개 고속도로의 신증설 공사가 끝남에 따라 이같이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평택∼안성간 26.6㎞ 구간이 왕복 6차로로 개통됨에 따라 이 구간의 운행거리가 10㎞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운행시간도 20분 정도 줄어들어 연간 87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이와 함께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나머지 구간인 안성∼음성 구간(31.3㎞)도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퇴계원IC의 확장 개통으로 그동안 강동대교 및 구리영업소 구간의 교통 지체 및 정체가 줄어들고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동부지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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