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가 있는 전국의 20개 대학 중 아직 수업거부에 동참하지 않은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3곳이다. 약대생들은 의약분업으로 연구 목적의 임상약학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교육연한을 4년에서 6년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전약협)는 다음주 중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의약분업 이후 구성된 대통령자문기구인 ‘약사제도 개선 및 보건산업발전 특별위원회’는 10월 약대 6년제를 2005학년도부터 시범 시행하고 2007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으나 교육인적자원부는 연내 입법화에 반대하고 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