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성평등 전도대 나섰다

  • 입력 2002년 11월 29일 19시 15분


남녀차별 풍토를 극복하기 위한 ‘성평등교육강사협의회’가 등장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9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성교육 및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교육 강사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사협의회에는 여성단체 관계자와 변호사, 대학교수 등 6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지역에서 고교생 등을 상대로 양성평등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자치단체 교육청 노동사무소 등과 함께 남녀평등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게 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일선(丁一善) 연구원은 “성차별 풍토가 개선되고 있지만 곳곳에서 성희롱과 남녀차별이 남아있다”며 “강사들은 청소년과 대학생 등에게 양성평등의식을 심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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