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호남 사이버大 신입생 공동모집

영 호남 지역 4개 사이버 대학이 신입생을 공동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술교류 협정을 맺는다.

대구사이버대학, 대구세민디지털대학, 대구영진사이버대학과 전북 원광디지털대학 등 4개 사이버대학은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상호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 협정 체결식을 갖기로 했다.

협정을 맺은 4개 사이버 대학들은 인터넷 다음사이트(http://www.daum.net)를 통해 신입생을 공동으로 모집하며 이 사이트에 ‘도전 사이버 대학 장학생’을 개설한 뒤 퀴즈 문제를 출제, 장학생 1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이들 대학은 사이버 대학 강의와 운영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키로 했으며 사이버대 학 소속 학생들간의 상호 교류도 강화해 영호남 화합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들은“대학별 특성화와 학과의 전문성 등을 차별화시켜 현장 직무와 연결된 심화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교류 협정을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며 정해진 학점만 이수하면 정규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부 직장인 장애인 등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